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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가 있는 이유는

신나는이젼 2024. 9. 2. 18:17


엄마에게 아이가 이제 독립될 때라고 알려주기 위함일까?
이제 때가 되었으니 그만 독립하게 두라고
아이 스스로에게 맡기라고

아이는 엄마와 완전히 이어져 있다가
탯줄을 끊고 몸이 분리 되었다
하지만 온갖 귀여움과 사랑스러움으로 무장해
엄마를 가까이 두었다

이제는 혼자 버스를 탈 수 있게 되고
컵라면도 혼자 만들어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엄마가 모르는 일상이 많아지고
사춘기라고 일컬어지는 때가 되었다

엄마를 대하는 태도는 삐딱해지고
표정은 뚱해지고
말은 짧고 부정적이 되었다
그 사랑스럽던 아이는 어디간걸까 사라진걸까?

문득 그런 모든것이
처절히 스스로 독립되기 위한 몸부림인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엄마에게 붙어서는 독립되지 못하리라는걸 이미 본능적으로 알고 어떻게든 독립해보겠다는 본능적은 것. 그런 호르몬
엄마라는 사람은 아이를 위해서라면 못할게 없는 사람이니까
이제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엄마 본인으로 돌아가세요 나는 내가 스스로 해볼께요라고

삐딱한 사춘기는
아이가 아니라 나를 위해 엄마를 위해 오는 것 같다


탯줄을 끊고 몸이 독립되었듯
마음의 탯줄을 끊고 정신이 독립되는 것


아이를 뱃속에 품고 있을 때
아이의 작은 발길질에도 엄마는
마음이 설래고 기쁨으로 가득했다

사춘기 때가 되니
아이에 작은 표정변화에도
엄마는 마음에 강펀치를 맞은듯 했다

하지만 이건 나를 엄마를 훈련시키는 시기인것이다
치유하는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더 단단해져서
아이의 홀러서기를 온전히 지켜볼수 있는
독립된 엄마가 되기를~!

아이도 엄마도 건강하게 마음의 탯줄을 예쁘게 끊어내고 건강한 마음의 독립을 해내기를~!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