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에서 벗어나
나 :
낼 ♤이랑 어디가면 좋을까?
#현대어린이책미술관#국립과천과학관
나 :
서울랜드갈까?
#청계산맑은숲공원
머지남편 :
머리 아프다.. 결국 나는 주말 힐링 하려다가 빨래 넌다고 한시간 지나가네..
이놈들은 대체 샤워도 자주 안하면서 속옷은 왜이렇게 많은지 도무지 알수가 없다.
나 :
주말에 밖에 시간이 없는데..
나 :
너무 같이 하는 시간이 없는것같아
나 :
나는 솔직히 간절히 오빠랑 같이 시간보내고 싶지않거든?
오히려붙어있으면
안맞아서 싸우게 되고
근데 주말에 의미없이 집에서 애들 뒹굴뒹굴하는거보면 속터지고
뭘하자고 하면
나혼자 아등바등이라
짜증나고
나 :
나말고는 다 집에 있는게 좋은가 싶어서
안보면 속터질일없겠지 싶기도하고
그러면 아빠랑 좀더 친해지겠지 싶어
주말에 오히려 일하러 나가고 그랬는데
그러니 더 애들이랑 추억도 뭐도 없는거같아 아쉽고
나 :
다시 좀 같이해보자
올해 마음 먹었는데
설전 주말도 이번주말도
뭐가 잘안되는거같아
나 :
어쩌면 좋을것같아?
근본적으로
머지남편 :
근본적으로는 다음주 싱가폴도 가고 지난주 부산 대구 여행도 했고 매주 어딜 꼭 가야한다는 강박을 버리면 되겠지.
추억은 자연스레 만들어 지는거지 강제로 만든다고 생각하니까 속터지는 거고.
그리고 굳이 오빠랑 같이 시간 보내고 싶지 않다는 둥 이런 얘긴 할 필요가 있나?
먼가.. 서로 입장이 있겠지만 하도 니가 싫은 티를 내니까 난 언제부턴가
회사서도 쪼이고, 집에와도 쪼이고, 계속 쪼이는 느낌이다. 그냥 쉬고 싶은 것도 죄책감이 느껴져. 그래서 먼가 자꾸 평일에 쪼인걸 밖에서 풀려고 하고 집에 일찍 오기 무섭고 그래.머지남편 :
암튼 난 이제 일어났고 빨리 밥 해결하고
11시까지 운동하고 12시에 집에서 나가도록 준비할게. 청계산도 좋고 과천과학관이나 ♤이 미술 좋아하니 미술관 나들이 다녀오자머지남편 :
일찍 어딜 나가고싶으면 걍 바로 준비하자.
다녀와서 운동하는 방향으로 하고. 의견을 줘
서울랜드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있어야하니 좀 부담스럽고.
일요일은*
나 :
나야말로 자연스럽게 하는 스탈인데 난 p인데
주말마다 j를 하려니 힘들어
나 :
그냥 내려놓을래
결국
종일 집에서 한발짝도 나가지 않았다
근데 뭐 나쁘지 않았어
tv있는 안방을 차지했기 때문에?ㅋ
주말에 티비보는 재미를 알아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