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인정하게 되고

신나는이젼 2024. 8. 22. 16:40

너그러워졌다
여유가 생겼다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더 이상 경쟁하지 않아도 된다
이걸까? 나이가 주는 선물

언제나 나도 하면 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근자감이 내면에 있었다
좋아보이는건 흥미있는건 그냥 즐기는 데서 끝내고 싶지 않았다 제대로 하고 싶고
그걸로 작은 성공이라도 이루고 싶었다
책을 보면 작가가 되고 싶었고
영화를 보면 배우가 되고 싶었다
요가를 배우면 요가강사가 되고 싶었고
목소리가 좋다란 칭찬을 들으면 성우가 되고 싶었다
뭐든 취미로 시작도 전에 직업으로 연결해버렸던거다
나는 어떻게든 돈을 벌어야 겠다고 생각한건가
그건 잘 모르겠지만
뭐든 전문가가 되고 싶다라고 생각했던것 같다
그리고 인정받고 싶었나보다
그래서 인지 조금 잘하는 사람은 잘 인정하지 않았던거다
조금 잘하는 건 대단하게 여기지 않았다
겉으로는 잘한다해도 마음으론 받아들이지 않았던 것같다
나도 하면 잘할수 있을것 같았기 때문일까
어렴풋이 지고싶지않다는 마음이 깔렸던것 같다

그 알수없는 자신감 덕분에
걱정따윈 가볍게 덮어버리는 넘치는 호기심 덕분에
시도해보는 일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뭐든지 해볼수 있는 일은 하고 기회를 찾았다
새로운 경험은 늘 흥미롭고 즐거웠다
하지만 모든일엔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게 마련
단점도 빨리 파악하는게 내 장점이자 단점이다
아쉽게도 직업으로서 단점을 알아버리면 흥미가 급다운되었다
그리고 멋져보이고 색다른것은 얼마든지 또 있었다
참 세상은 풍요롭다♡

이젠 먹을만큼 먹은 나이가 됐다
대단히 이룬건 없다
어떤분야에 전문가도 아니고 번듯한 직업도 없다

하지만 여유가 생겼다
잘하고 있는 사람을 잘한다고 그대로 인정하게 되었다
조금이든 많이든 잘하는 건 잘하는 거다
즐기면서 계속하고 있는 건 잘하는 거다
나는 나대로 즐길수 있게 되었다
잘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고맙다
나는 선택해서 누리면 되는 거다~
내가 잘하고 못하고는 중요한게 아닌거다
즐길수 있으면 되는 거다~*

잘하는 건 다음세대들의 몫이 되면 좋겠다
다양하게 누려보기를
잘하는 것도 때가 있으니